제네시스 GV70에 생체인식 기능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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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에 생체인식 기능 탑재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1.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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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인증 시스템+레이더 센싱 후석승객 알림
제네시스 GV70에 생체인식 기능이 적용된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에 생체인식 기능이 적용된다. 사진=제네시스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제네시스 GV70에 생체인식을 활용한 편의·안전 기능이 탑재된다.

GV70에 적용될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이다.

GV70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기능은 간편 결제 시스템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돼 본인인증을 하게 된다. 본인 인증 단계에서 기존 방식인 여섯 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시동 버튼 하단에 적용된 지문 인식 센서로 지문을 읽혀 결제를 할 수 있다.

GV70에 탑재될 지문인식 시스템. 사진=제네시스
GV70에 탑재될 지문인식 시스템. 사진=제네시스

이 기능과 더불어 차를 맡길 때 사용하는 발레 모드(Valet Mode)에서도 지문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4자리 수 비밀번호를 사용해 해제할 수 있었던 발레모드를 차주의 지문을 인식시켜 해제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 시동 및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과도 연동돼 있다.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앱을 통해 차 문을 원격명령으로 열고, 지문 인식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운전자가 지문 인증을 통해 시동을 걸면, 해당 지문으로 설정된 운전석 시트, 스티어링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 최근 목적지, 오디오 음량 등 개인별 설정이 자동으로 맞춰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보안성 높은 차량용 인증 시스템의 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공유 자동차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더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 알림. 사진=제네시스
레이더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 알림. 사진=제네시스

GV70의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훨씬 정교한 레이더 센서가 적용된다. 레이더를 통해 차량 뒷좌석에 승객 탑승 여부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열에 사람을이 타고 있는 것을 감지했는데 뒷문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경고음을 통해 1차적으로 승객이 있음을 알려준다.

1차 알림을 무시하고 차에서 내리게 되면 실내 천장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2열의 승객을 감지해 탑승 여부를 판단한 뒤,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리게 되며 동시에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특히 GV70에 적용된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조금씩 들썩거리는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아기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알려준다.

아울러 초음파 센서보다 감지 범위가 넓은 레이더 센서는 2열 뒤 쪽까지 감지할 수 있어 하차 후 화물 공간에 남아 있는 애완동물의 움직임도 확인해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옷, 담요, 유아용 카시트, 반려동물 켄넬(이동식 장) 등 비금속 소재로 가려져 있어도 감지가 가능해 탑승객과 반려동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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