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유소에 수소 충전소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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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유소에 수소 충전소 늘어날 전망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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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유소에 수소 충전소 늘어날 전망
 
정부가 그린뉴딜 핵심 사업인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충전할 곳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서울 지역에 수소차 1400여 대가 보급됐지만, 충전소는 국회 앞, 상암, 강동 3개뿐입니다. 이마저 충전소마다 수소차들이 몰려 최소 수십 분씩 기다려야 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가 정유,가스 공급업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SK가스·E1 6개사와 미래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주유소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750, 수소차 충전소 114개를 구축해 복합충전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 경우 세차나 정비 등 차량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충전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수소차 관련 인·허가권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한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복합충전소 활성화를 위해 그린밸트 내 수소충전소 입지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작년 9월 교통뉴스에서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몽골에서 200여 마리를 들여와 번식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이 소똥구리들이 지금은 342마리까지 증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육되는 소의 똥에는 농약, 항생제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먹이로 쓸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연구원들이 방목하는 말의 똥을 찾아 제주도로 가서 택배로 부친 뒤 냉동 보관하면서 사용했는데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그런데 한국마사회에서 퇴역 경주마 1마리를 기증받아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
한국마사회에서 기증한 경주마는 '포나인즈'라는 이름을 가진 6년생 국산마로, 경기 중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으나 수술과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퇴역 경주마를 활용한 소똥구리 복원사업이 환경을 정화하는 데 뿐만 아니라 향후 자연환경보전정책 수립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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