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인천공항 20분’ 드론 택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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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인천공항 20분’ 드론 택시 가능할까?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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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인천공항 20드론 택시 가능할까?
 
BMW가 최근 디자인웍스와 협력하여 다소 독특한 전기 윙 수트를 선보여 화제였는데요.
윙슈트는 마치 날다람쥐처럼 다리와 몸 사이, 양다리 사이에 날개가 달린 비행 슈트로서 슈트 안에 장착된 공기팩으로 되어있는 막을 활용해 양력을 얻어 하늘을 나는 원리입니다.
 
또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우버 테크놀로지와 함께 개발한 플라잉카 컨셉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에 플라잉카를 출시할 예정이며 성인 5~6명을 태우고 대도시권을 비행하는 대형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서울에서 거대한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에 거대한 드론의 프로펠러 16개가 일제히 돌기 시작하더니 가볍게 50m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인데요. 이런 기체가 하늘을 비행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드론택시는 헬리콥터와 비슷하지만, 전기 동력을 이용해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 비행체란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좌석에는 안전을 위해 사람이 아닌 20짜리 쌀 포대 4개가 실려 있었습니다.
이 드론택시는 한강시민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약 7분간 두 바퀴 비행하고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이번에 투입한 드론택시는 중국 이항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적재중량은 220, 최대 속력은 130km/h, 최대고도는 3,000m입니다.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시연을 준비하면서 드론택시 기체 안전성 검토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경험을 쌓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항공교통 분야는 세계적으로 주도권·기술표준 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분야이지요. 국토부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로드맵에 따라 드론택시 기체의 비행 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를 타고 하늘을 날고 드론 택시를 타고 서울 하늘을 날아 인천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는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상용화의 그 날의 기대해 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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