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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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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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회복세
현대차, 르노삼성은 판매량 줄어
10월 국내브랜드 내수판매 실적. 자료=각 제조사

10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은 기아차, 쌍용차, 쉐보레는 웃었고 현대차와 르노삼성은 울었다.

쌍용차는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 포함 총 10,197대 판매해 1만대를 돌파하며 월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0.2%나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10월 판매량을 총 31,391대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현지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늘어났고, 내수판매도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선전으로 10.5% 늘었다.

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1.8%, 수출 7% 증가한 4만 8,009대와 21만 7,705대의 실적을 냈다. 내수는 카니발이 전체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고, 수출은 전통의 강자 스포티지가 이끌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내수는 65,669대, 수출은 320,278대로 각각 +1.2%, -5.2%로 전체적으로는 판매가 줄었다. 볼륨모델이던 싼타페가 부분변경 후 판매가 신통치 않고, 중형세단은 그랜저로 축이 몰리면서 쏘나타 판매량도 늘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7,141대, 수출 392대로 총 7,533대 판매에 그치며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냈다. 르노삼성은 XM3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나마 내수시장은 현대 싼타페를 제친 QM6의 인기로 체면치레를 했으나, 수출은 닛산 로그 위탁생산 중단 이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실적이다. XM3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야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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