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 스퍼 V8...펜트하우스에서 만난 특별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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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 스퍼 V8...펜트하우스에서 만난 특별한 차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0.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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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쇼케이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내서 공개
 
벤틀리 플라잉 스퍼 V8...펜트하우스에서 만난 특별한 차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내서 공개
 
강남의 한 부티크 호텔에서 아주 특별한 비밀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옥상 스위트룸 정원에 옮겨진 매끈한 럭셔리 세단! 007 작전을 연상케 하는 한밤중 작업을 통해 호텔 방으로 한 대의 대형 럭셔리 차량이 옮겨졌습니다.
 
벤틀리의 럭셔리 세단인 플라잉 스퍼. 현재 635마력의 12기통 엔진 모델이 출시돼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50마력 8기통 모델이 먼저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차가 바로 8기통 모델이고요, 아직 글로벌 시장에도 나오지 않은 프로토타입입니다.
 
지난 5월부터 초대된 고객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쇼케이스가 열렸는데요. 서울 안다즈 강님 호텔 꼭대기층 스위트룸 정원에 이 차를 전시한 겁니다.
 
프라이빗 쇼케이스 마지막 날 기자들을 불렀고요, 이 자리에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를 총괄하는 워런 클락 대표가 직접 이 차를 소개했습니다.
 
이 차는 예전 한지붕 가족이었던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로 전량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벤틀리 플라잉 스퍼는 그 명성 만큼이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마감수준을 자랑합니다.
 
차 내부는 최고급 나파가죽으로 마감됐고, 수제 오디오인 네임이 네임 포 벤틀리라는 전용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특히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의 퀼팅 다이아몬드 패턴이 곳곳에 적용됐고, 도어에는 그 패턴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헤드램프 주변도 보석을 깎은 듯한 다이아몬드 문양을 볼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와도 경쟁하는 이 차의 가격은 의외로 저렴한 32천만원 대입니다. 8기통 엔진을 적용했고 폭스바겐, 포르쉐 등과도 동유하는 모듈화 플랫폼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신 차량들이 다 갖추고 있는 반자율주행, 어라운드 뷰, 나이트 비전 등 주행보조 시스템과 시내주행을 할 때 안전을 보장하는 시티 스펙이 국내사양으로 적용됩니다.
 
워런 클락 대표는 이 차가 국내에서 벌써 188대의 사전계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벤테이가와 컨티넨탈 GT V8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213대나 팔리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꽤 고무적인 실적을 냈다고 클락 대표는 기뻐했는데요.
 
지금 이 차 하나로만 188대가 팔렸다는 건 대단한 실적입니다.
 
벤틀리코리아가 8기통 모델을 국내에 먼저 선보이는 이유도 벤테이가와 컨티넨탈 GT 8기통의 인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플라잉 스퍼와 함께 벤테이가 페이스리프트와 컨티넨탈 GT로 풀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벤틀리는 세가지 모델 모두 8기통 엔진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 온지 18개월 됐다는 워런 클락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내년이 무척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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