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헝가리 공장 친환경화(탄소중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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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헝가리 공장 친환경화(탄소중립) 달성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0.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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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태양광 지붕 가동...아우디서 2번째 탄소중립
아우디 생산총괄, “2025년까지 전 시설 탄소중립화 목표”
탄소중립을 달성한 아우디 헝가리 공장 전경. 사진=아우디 AG
탄소중립을 달성한 아우디 헝가리 공장 전경. 사진=아우디 AG

아우디에서 두 번째로 헝가리 공장이 탄소 중립화를 이뤄냈다고 아우디 AG가 12일 밝혔다.

헝가리 기요르(Gyor)소재의 이 공장은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지열 발전소를 건립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인증 받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열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붕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완료하면서 친환경화를 마친 것이다.

이번 태양광 지붕설비는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공장 물류센터 두 곳에 설치된 16만 ㎡ 규모의 태양광 지붕에서는 36,400개의 태양전기를 통해 최대 12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 2012년부터 전환한 지열발전소는 현재 이 공장 수요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아우디는 지난 2015년부터 이곳의 지열 에너지를 통해 5만 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나머지 에너지는 바이오 인증을 받은 천연가스 발전을 통해 얻는다.

내연기관을 생산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는 탄소 배출권을 구입해 상쇄하고 있다고 아우디 AG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우디는 물류운송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DB 카고(DB Cargo)의 ‘DBeco plus’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아우디는 연간 13,000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고도 강조했다.

아우디는 모든 시설의 생태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우디 시설의 생산 및 물류 분야에서 취해진 모든 조치는 올해 5월 출범한 아우디의 ‘미션: 제로(Mission: Zero)’ 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독일 아우디 AG의 생산 총괄이자 아우디 헝가리의 감독 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쾨슬러(Peter Kössler)는 "아우디는 2025년까지 모든 시설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공장들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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