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뱀·말벌 주의보"…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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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뱀·말벌 주의보"…대처법은?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10.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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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뱀·말벌 주의보"대처법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국립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을철 야외활동 주의사항을 국립공단에서 공개했습니다.
 
가을철은 말벌의 세력이 확산되는 시기로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말벌에 쏘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말벌은 검은색·갈색 등 어두운 색의 옷차림과 땅울림(발자국 진동)에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외활동 시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합니다. 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
 
또 야외활동 시 뱀에 물릴 경우 자칫 흥분해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물린 부위의 독을 빼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독을 빼는 행위는 물린 부위에 2차 감염이 발생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선 안 됩니다.
독사에 물렸을 경우,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하고 3~4시간 내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국립공원 내에서 버섯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26일부터 44일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김철도 / 국립공원공단 부장
주요단속 대상은 임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도구를 소지하고 출입하는 행위,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 그리고 샛길 출입 행위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 중순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단풍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요. 많은 등산로에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외라고 해도 음식을 나눠먹다 보면 감염 위험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고 되도록 여럿이서 하는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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