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만명 넘어서 지자체 대대적인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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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2만명 넘어서 지자체 대대적인 방역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9.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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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
군포시는 업소와 시설 위반사례 점검해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전방위 캠페인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2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대전 8명, 울산 6명, 광주 4명, 강원 4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은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평택시는 평택역, 터미널,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의 날’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는 코로나 전파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를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 차단 방역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평택시 23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각 단체들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군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과 관련, 업소와 시설의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밤 9시 이후 일부 시민이 편의점이나 공원에서 음주하는 사례가 발생, 관내 민간단체들과 협업해 적극적인 계도를 통해 최대한 이들의 귀가를 설득할 방침이다.

 

 

수원시 팔달구도 일반휴게음식점 등 집합제한 행정명령 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일반·휴게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만 가능하고,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경우 영업시간에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유흥·단란 주점, 뷔페 등 고위험시설은 지난 19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된 바 있다.

또한 수원시는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오프라인을 넘어 유튜브와 SNS 등에서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 ‘마스크가 답이다!’를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마스크를 쓰며 웃는 시민들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수원시민 1332명이 보내준 마스크 착용 사진과 함께 “코로나19를 힘차게 이겨내는 수원사람들의 수퍼 서포트! 수원을 지키는 ‘수퍼휴먼’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원시는 지난 6월부터 시내버스와 택시에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매년 8월∼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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