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SUV ID.4 외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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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SUV ID.4 외관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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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 전기 컴팩트 SUV
공기저항 0.28...500km 주행가능
폭스바겐의 첫 전기 SUV ID.4의 외관이 공개됐다. 사진=폭스바겐 AG
폭스바겐의 첫 전기 SUV ID.4의 외관이 공개됐다. 사진=폭스바겐 AG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상징하는 강렬한 디자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폭스바겐 전기차의 디자인 요소를 담은 ID.4의 외관 디자인은 유기적인 라인과 볼륨감을 갖췄으며, SUV로는 탁월한 0.28cd의 공기역학 성능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세그먼트인 컴팩트 SUV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확보하게 된 폭스바겐은 향후 유럽, 중국 및 미국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ID.4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ID.4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 수장 클라우스 자이시오라(Klaus Zyciora)는 “끊김 없는 에어로다이내믹이 강조된 ID. 시리즈의 특성을 SUV로 구현한 모델이 바로 ID.4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UV로는 뛰어난 0.28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사진=폭스바겐AG
SUV로는 뛰어난 0.28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사진=폭스바겐AG

이어서 “차체의 모서리 부분은 각진 형태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는데, 마치 바람이 빚어낸 듯한 형상을 갖췄다. 동시에 독창적인 헤드라이트와 두 헤드라이트 사이의 시그니처 라이트는 ID.4의 현대적인 외관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훌륭한 디자인의 완성은 완벽한 기능성에 있다고 말한 클라우스 자이시오라는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라면서 에어로다이낵스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D.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앞모습. 사진=폭스바겐AG
ID.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앞모습. 사진=폭스바겐AG

0.28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하는 ID.4 차체의 형상은 바람이 흘러가듯 유려하게 디자인돼 마치 후면부를 향해 팽팽히 당겨진 듯한 느낌을 주며, 후미등 클러스터 및 대형 루프 스포일러 등 다양한 디테일 요소들이 정교하게 적용되면서 공기저항을 낮췄다.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 부문에 110억 유로를 투자하면서 공을 들이는 MEB 플랫폼을 활용한 두 번째 모델인 ID.4는 실내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무겁고 부피가 큰 배터리를 차 바닥에 넓게 배치하고 구동계는 차축으로 숨겨 공간을 최대로 확보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0.28이라는 강력한 공기저항계수와 확장성을 갖춘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WLTP기준 500km 이상의 거리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ID.4는 후륜구동 기반으로 출시되며, 사륜구동 모델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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