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현장 점검...임단협 6차협상도
상태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현장 점검...임단협 6차협상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21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젬 사장, 창원공장 투자 진척상황 재점검
한국지엠 노사, 2020 임단협 타결 입장차 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노사 관계자가 20일 창원공장 신형 CUV 도장시설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노사 관계자가 20일 창원공장 신형 CUV 도장시설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이 20일, 창원 사업장을 다시 찾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창원 공장 내 진행되고 있는 투자 상황을 재점검하고 노사는 올해 임단협 6차교섭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창원 사업장 방문에는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은 물론,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을 포함한 한국지엠 노동조합 간부 일행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노사는 한국지엠이 개발과 생산을 주도할 글로벌 소형 CUV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카젬 사장과 관계자 일행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창원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2020 임단협의 6차 교섭을 사업장 순회 교섭의 일환으로 창원 공장에서 진행했다.

지난 5차 교섭에서 빈손으로 돌아선 양측은 올해 임단협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올해도 기본급 동결을 원하지만 노조는 지난 2년간 동결했던 기본급을 올해는 12만 304월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차가 큰 데다가 노조는 최근 사측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노조는 최근 사측이 인천 부평공장 물류최적화센터를 매각하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200여 명이 회사를 떠나게 돼, 구조조정에 의한 일자리 손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지난해까지 3조 1천억 원의 손실이 쌓여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노조 측의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