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3종 출시
상태바
볼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3종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20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60•V60•XC40 본격 시판 들어가
연비 효율 높인 친환경 파워트레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XC40, V60, S60이 출시됐다. 사진=볼보자동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XC40, V60, S60이 출시됐다.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새 표준 파워트레인, B엔진을 탑재한 21년식 모델 3종을 출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과 크로스컨트리(V60)웨건, 컴팩트 SUV XC40 등 3개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B’ 엔진은 기존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것으로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이 엔진은 실제 주행 시 연비효율을 높이며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S60과 크로스컨트리(V60)에 적용되는 B5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이며, XC40에 탑재되는 B4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97마력(5400rpm), 최대토크 30.6kg∙m(1500~4200rpm)다.

B엔진은 전기 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가장 연료소모가 많은 발진가속시 힘을 보태 연비를 향상시킨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과 함께 S60 인스크립션 및 크로스컨트리(V60) PRO 등 최상위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됐다.

특히 영국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개발된 컨티뉴엄 콘과 앰프,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과 재즈클럽 모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도 갖췄다.

이와 함께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스웨덴 오레포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전차종에 2021년식 모델부터 도입되는 볼보차의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차주가 타인에게 차량을 빌려주기 전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B엔진은 환경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새로운 엔진과 강화된 옵션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진화된 볼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차의 국내 판매가는 S60 B5 모멘텀 4810만원, 인스크립션 5410만원, 크로스컨트리(V60) B5 AWD 5330만원, PRO 5940 만원, XC40 B4 AWD 모멘텀 4670 만원, R-Design 4930만원, 인스크립션 5130만원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