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PHEV 출시...7,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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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PHEV 출시...7,390만원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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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복합연비 12.3km/L, 전기모드 30km
포드 익스플로러 PHEV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익스플로러 PHEV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익스플로러 PHEV(Explorer PHEV 3.0)’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드코리아가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익스플로러 PHEV’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실용성에 더욱 강력한 심장과 중형차 수준의 연비를 갖췄다.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터보엔진이 장착된 가솔린 모델과 다르게 PHEV 모델은 6기통 3리터 터보엔진과 75kW(100마력)의 전기모터가 합쳐진다. 가솔린엔진의 출력만도 405마력에 달하며, 시스템 출력은 유럽 기준으로 457마력, 토크는 무려 84.2kg.m라고 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국산 현대기아차도 쓰고 있는 병렬방식이다. 75kW의 모터가 10단 변속기 내부에 내장돼 힘을 보태거나 차를 끌고 나간다.

익스플로러 PHEV 시스템 개요도. 사진출처=evinside
6기통 터보엔진과 모터가 조합된 익스플로러 PHEV 시스템 개요도. 사진출처=evinside

익스플로러 PHEV는 배터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도심에서 29km, 고속도로에서 31km, 복합 주행거리는 30km다. 휘발유 모드의 복합 연비도 9.3km/L에 달하며,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의 연비는 12.7km/L다.

익스플로러 PHEV는 EV Auto, EV Now, EV Charge, EV Later 모드 등 4가지 전기 모드가 제공된다. EV Auto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모드와 비슷하고, 필요에 따라 순수 전기차 모드를 지금 또는 나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도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PHEV 모델이 리미티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운전자 보조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플러스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됐고, 2열에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Powerfold®)버튼으로 승하차 편의성도 높였다.

포드 익스플로러 PHEV의 가격은 7,390만 원으로 2.3 리미티드 모델에 비해 1,400만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고연비 4륜구동 SUV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고 트림이 아니기 때문에 국산 경쟁모델에 비해 실내 고급감 등 상품성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대형 SUV의 장점인 공간활용성, 편의 및 안전보조기능, 운전자 중심의 테크놀로지에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와 경제성까지 더해진 PHEV 모델은 국내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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