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에 적용된 신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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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에 적용된 신기술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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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고스트 개발 스토리 3탄 - 엔지니어링
롤스로이스가 신형 고스트에 적용된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가 신형 고스트에 적용된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가 신형고스트에 대한 세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엔지니어링을 다뤘다.

롤스로이스가 언급한 화두는 최근 글로벌 메이커들이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공유를 정면으로 배격하는 것이었다.

고스트는 특별한 차이기에 특별한 전용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완벽한 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쏟아 부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사실상 BMW 7시리즈 플랫폼에 기반을 둔 현행 고스트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임을 암시한다.

조나단 심스 롤스로이스 고스트 수석 엔지니어는 “정해진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에 고스트만의 사륜구동과 사륜조향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가 밝힌 새 플랫폼은 세 가지로 구성된 ‘플레이너(Planar) 시스템이다.

첫 번째 플레이너는 개선된 서스펜션 댐핑과 지오메트리 설계를 통해 바퀴의 상하운동을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이다. 두 번째는 카메라로 노면의 요철을 미리 읽어 서스펜션의 강도를 미리 조절하는 플래그베어러(Flagbearer) 기술이다.

두 가지 기술로 서스펜션을 컨트롤해 차체는 떠 있으면서 바퀴만 노면을 움켜쥐고 상하로 움직이는 ‘마법의 양탄자' 승차감(Magic Carpet Ride)가 가능해진다.

세 번째 기술은 GPS 데이터를 토대로 오르막, 내리막, 굽은 길을 미리 파악해 적절한 기어 단수와 서스펜션 세팅을 조절해준다. 아쉽게도 세 번째 기술은 국내에선 적용되지 않는다고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전했다.

조나단 심스 수석은 “신형 고스트는 심플함 속에 완벽한 차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복잡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럭셔리하며, 어디서나 수월하게(Effortless) 이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마스터피스”라고 강조했다.

영상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제공한 신형 고스트의 세 번째 개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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