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덕유산서 미확인 반달가슴곰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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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덕유산서 미확인 반달가슴곰 포획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08.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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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신기 부착 후 풀어줘
- 안전한 산행을 위해 홍보활동 추진
 
국립공원공단, 덕유산서 미확인 반달가슴곰 포획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31일 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포획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포획된 반달가슴곰은 발신기를 착용한 흔적이 없는 수컷으로 몸무게는 141, 연령은 56세로 추정됩니다. 또한 목과 왼쪽 앞발에서 각각 올무와 집게덫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는 상처 흔적이 발견됐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11월 무인센서카메라로 반달가슴곰 서식을 확인하고 생포를 위해 이동현황을 촬영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동이 예측되는 경로에 생포트랩을 설치해 포획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을 포획한 후 발신기를 부착하고 바로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리산 복원 개체와의 혈연관계나 개체이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사현 /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장
이번에 포획한 개체는 발신기를 재부착해서 현지에 재방사했고요, 향후에 유전자분석을 통해서 지리산 개체인지 아니면 현지 자연적으로 살던 개체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확인한 만큼, 국립공원 공단은 전북지방환경청, 무주군과 협력해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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