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익사 사고 절반이 '갯벌'서 발생
상태바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익사 사고 절반이 '갯벌'서 발생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0.07.3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익사 사고 절반이 '갯벌'서 발생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간 78월 휴가 기간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6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인 3건이 해루질 등 불법행위 때문이었습니다.

해루질이란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입니다.

하지만 야간 해루질은 매우 위험합니다.

갯벌은 밀물 시 중간부터 물이 차오르는 지형적인 특성을 보여 야간에 해루질을 할 경우 갯벌에 고립되거나 바다안개로 방향을 잃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에서는 계곡에서의 안전한 물놀이에 대해서도 당부했는데요.

김현교 / 국립공원공단 안전대책부장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허용된 구간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합니다.

특히 날씨를 주의 깊게 살펴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따라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는 2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