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 치사율 일반사고의 5배
상태바
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 치사율 일반사고의 5배
  • carnews
  • 승인 2013.08.1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로 인해 매년 약 50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차사고가 408건, 이로 인한 사망자가 246명이 발생하였으며  올해도 7월말까지 2차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치사율이 60%로 일반 교통사고 12%의 5배에 달한다. 2차 사고란 고속도로 상에 정차해 있는 차량 또는 사람을 후속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한다.

 

지난 6월 21일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 인근에서는 사고로 1차로에 정차한 벨로스터 차량과 이를 도와주려 정차한 소나타 차량을 뒤따르던 25톤 화물차가 덮치는 2차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앙분리대 주변에 서 있던 4명 중 한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7일에도 중부고속도로 오창 나들목 인근에서 1차로에 갑자기 멈춰선 승용차로 인한 2차사고로 차량 5대가 추돌하고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올해 상반기에 경부선 천안~판교 구간에 중앙분리대 경고시설, 갓길차로 사고 안내 전광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하였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관계자는 “2차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 이동 후 삼각대 또는 불꽃표지를 설치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2차 사고예방을 위한 3단계 안전 수칙

사고 발생 또는 차량 고장 시 차량을 갓길 등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갓길 또는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하여 차량 후방에 삼각대 또는 불꽃표지를 설치한다. 그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112, 119 등에 신고하고 사람은 반드시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에서 대기하여야 한다.

붙임-고속도로 2차사고 현황.hwp

한국도로공사.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