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풍전등화 쌍용차 정상화 도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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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풍전등화 쌍용차 정상화 도움 호소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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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쌍용차 즉각 지원 요청
대통령·총리·장관·산업은행장에게 건의문
쌍용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가 쌍용차 정상화 도움 호소에 나섰다. 자료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가 쌍용차 정상화 도움 호소에 나섰다. 자료사진=쌍용자동차

평택시가 지역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6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쌍용자동차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 측에서는 복지 축소와 임금반납, 근무시간 조정을, 회사 측에서는 자산매각 등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노사 양측의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자구책을 통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욱 어려워져 직원 5,00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1만여 명은 지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으로 쌍용자동차가 조기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평택시의회에서도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결의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시의원 간담회 개최, 공용차량 구입 협약을 맺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 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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