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관광도시 7개 시군(경주, 속초, 강릉, 보령, 안동, 공주, 부여)의 렌터카 사망사고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망자 2명 중 1명이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 관광도시 분류 기준 : “제2차 국가대중교통기본계획(2011, 국토교통부)”의 도시 유형별 분류
이는 전체 자동차의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비율(24.4%)이나 전체 렌터카의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비율(28.82%)과 비교했을 때 두 배나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계절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
특히, 사고유형별 사망사고 분석 결과 관광도시의 렌터카 차량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전체의 절반(48.4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가 주변 지리를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로, 전체 자동차사고 평균과 비교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구분 | 차대사람 | 차대차 | 차량단독 | 총 | |
전체 자동차 | 사망자수(명) | 10,095 | 11,720 | 5,997 | 27,812 |
비율(%) | 36.30 | 42.14 | 21.56 | 100 | |
렌터카 | 사망자수(명) | 130 | 181 | 140 | 451 |
비율(%) | 28.82 | 40.13 | 31.04 | 100 | |
관광도시 | 사망자수(명) | 3 | 14 | 16 | 33 |
비율(%) | 9.09 | 42.42 | 48.48 | 100 |
<최근 5년간 사고유형별 사망자수 비교>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관광도시의 특성상 여름철 렌터카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것”이라며,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행락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렌터가 안전운전 수칙을 배포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렌터카 사업자와 운전자 모두 공단이 마련한 안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