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단감염 60세 이상 비율 41.4% 등 코로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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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단감염 60세 이상 비율 41.4% 등 코로나 동향
  • 김진경
  • 승인 2020.06.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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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방문요양기관 등에서 계속 확진 사례
질병관리본부 6월 14일 0시 신규 확진자 34명
신규확진 34명 중 해외유입 3명, 지역사회 31명
교통뉴스DB/픽사베이
교통뉴스DB/픽사베이

최근 열흘 새 경기도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140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4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5월까지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851명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3%였음에 비해, 6월에는 60세 이상 비율이 두 배가 넘는 41.4%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도권 집단발생과 관련 도내 확진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6월 1일부터 열흘간 확진된 숫자는 140명이며, 그 중 60대가 37명으로 16.4%, 70대가 12명으로 8.6%, 80대 이상이 9명으로 6.4%에 해당한다.

임 단장은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방문요양기관 등에서도 계속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 확보의 부담도 크다”며 “이번 수도권 유행 대비가 더 치밀하고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하면서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자원 확보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리치웨이 관련이 11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2명, 해외유입 1명이며 경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발생 신규환자는 4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중이다.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명이 증가한 총 38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085명(해외유입 1,333명*(내국인 85.9%))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0,718명(88.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090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7명(치명률 2.29%)이다.

6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4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1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중국 외 아시아 2명(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이다.

또한 6월 14일(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64명*이 확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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