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바이오협회는 우수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비상장 바이오기업의 IR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바이오기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2월에 이은 두 번째 IR 자리를 마련한다.

7월 17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후원으로 개최되는 2013년 바이오벤처 기업 대상 IR 행사 ‘나는 바이오벤처다 2’는 기존 단순한 홍보방식을 탈피, 최근 유행했던 TV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형식을 벤치마킹하여 비상장기업의 IR 발표 이후 투자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업의 IR에 대해 리뷰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심사단에 투자자 외에도 임상의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포함하여 보다 전문적인 리뷰 및 투자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업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 심사단 구성 : (임상의) 삼성서울병원 김태중 MD, (투자자) 한화인베스트먼트 안세헌 이사, 이앤인베스트먼트 박인식 이사, (주)솔리더스 인베스트먼트 오성수 상무, (기술사업화) 삼성서울병원 윤엽 R&D사업화추진본부장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일회용 약액 주입량 조절기술을 개발한 메인텍(주), 차세대 핵산 치료제를 개발한 (주)비엠티, 세포투과 신기술을 보유한 (주)프로셀제약, Radioabed 화합물 합성 전문업체인 (주)큐라켐이며 각 기업별로 20분간 발표를 진행한다.

기업 IR 및 평가 이후에는 패널토론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 토론 좌장 : 삼성서울병원 방사익 교수,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본부장

이외에도 바이오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서울 글로벌바이오메디칼신성장투자펀드에 대한 소개를 통해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제약기업,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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