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문화유산·자연 유산 실태 조사 시작
분단 이후 70여 년간 금단의 땅이자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 있던 비무장지대(DMZ), 이 지역 전역에 걸친 문화재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조사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파주 전통건축 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발대식을 열고 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마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국방부, 통일부, 유엔사 등과 협의해 DMZ 문화재 실태조사를 추진해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경기문화재단·강원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문화·자연·세계유산 등 분야별 연구자 55명의 조사단을 구성했으며 조사대상별로 2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주요 조사대상은 대성동 마을,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 태봉 철원성 등 40여 곳입니다.
실태조사를 통해 민족화해와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찾길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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