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택시, 부산시에서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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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택시, 부산시에서도 달린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5.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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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 모빌리티-부산시개인택시조합 MOU 체결
상생발전 MOU, 조합원 마카롱택시 가입 독려
KST 모빌리티(마카롱 택시) 제공
KST 모빌리티(마카롱 택시) 제공

부산시에서도 마카롱 택시가 달릴 전망이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가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개인택시조합은 부산지역 개인택시들에게 마카롱택시 플랫폼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 중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가맹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택시 드라이버 누구나 가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 및 부가서비스 발굴 등 사업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택시 면허 대수 2만4,370여 대로, 국내에선 시 단위 택시시장 중 서울시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역이다. 특히 부산시 내 개인택시는 1만3,800여 대로, 부산시 전체 택시 중 56.8%를 차지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중개형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면서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택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최대 규모인 서울시를 포함해 부산, 대구, 인천, 경기도 등 국내 주요 택시시장에서 상생형 택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KST모빌리티와 협력하기로 한 전국 각 지역 택시조합에 속한 택시대수는 약 12만대로, 전국 택시대수(약 25만1,000대)의 약 47.4%에 해당한다.

동시에 지난 5월 전국개인택시조합은 이사회를 통해 마카롱택시와 협력하기로 의결하고, 전국 개인택시 드라이버들에게 마카롱택시 앱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개인택시는 전국적으로 약 16만5000대, 전국 택시 면허의 약 65%에 해당한다. 올해 1월에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택노련 서울 및 인천 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이번 부산개인택시조합과의 업무협약으로 마카롱택시의 전국 기반 상생형 플랫폼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KST모빌리티의 macaron TAXI는 2019년 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월 전용 앱을 출시했다. 이후 플랫폼가맹사업자로서 드라이버와 차량관리는 물론 차고지, 마케팅까지 ‘macaron’ 방식으로 운영하는 택시사업 모델을 여러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에 가맹 방식으로 이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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