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금년 상반기 자동차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2,279,790대), 수출(1,587,273대), 내수(751,310대)가 모두 전년동기비 각각 4.3%, 0.8%, 6.7%가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 자동차산업 현황 (단위 : 대, %, 억불) >
구 분 | ‘13.6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13.1-6월 | 전년동기비 | ||
생 산 | 394,386 | 2.4 | -6.5 | 2,279,790 | -4.3 | ||
내 수 | 127,043 | -4.8 | -5.6 | 751,310 | -0.8 | ||
국산차 | 114,251 | -4.9 | -7.9 | 676,823 | -2.6 | ||
수입차 | 12,792 | -4.6 | 20.9 | 74,487 | 19.7 | ||
수 출 | 275,528 | 2.4 | -8.3 | 1,587,273 | -6.7 | ||
(금액) | 44.3 | 6.6 | -1.6 | 246.0 | -1.7 |
* 6월 SAAR(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은 1,485,041대
(생산) 상반기 생산은 전년동기비 4.3%가 감소한 2,279,790대를 기록 하며 국내 주요업체의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및 주말특근 미실시**로 인한 생산시간 단축이 감소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 현대?기아차 : (전)주야간 연속 2교대제(20시간) → (3.4일부터)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17시간, 1일 최대 근로시간
3시간 단축), 한국지엠 시범운영(3.11~22일)
** 현대?기아차 : 3-5월중 주말특근 미실시(일부공장 제외)
(업체별) 한국지엠과 쌍용은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 기아는 주말 특근 미실시 등으로 인한 생산 감소로, 르노삼성은 지속된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 ‘13년 상반기 업체별 생산 증감률(전년동기비) : 현대(-6.9%), 기아(-3.6%), 한국지엠(2.8%), 쌍용(19.7%),
르노삼성(-32.3%)
(수출) 상반기 수출은 국내 생산 차질 및 해외 생산 확대, 일본 엔화 절하 추세 등으로 전년동기비 6.7%가 감소한 1,587,273대 기록하였다.
(지역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시장 회복세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경기 부진으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동유럽과 현지 생산이 확대된 중남미, 아시아 등은 감소세 기록하였다.
<‘13.1-5월 지역별 수출 현황,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
구분 | 수출 대수 | 증감률(%) | |||
‘12.1-5월 | ‘13.1-5월 | ||||
비중(%) | |||||
미국 | 299,937 | 315,358 | 24.0 | 5.1 | |
EU | 176,449 | 183,943 | 14.0 | 4.2 | |
아?태평양 | 152,565 | 132,916 | 10.1 | -12.9 | |
중남미 | 195,383 | 157,203 | 12.0 | -19.5 | |
동유럽 | 122,857 | 98,043 | 7.5 | -20.2 | |
중동 | 268,452 | 252,884 | 19.3 | -5.8 | |
기타 | 184,607 | 171,398 | 13.1 | -7.2 | |
합계 | 1,400,250 | 1,311,745 | 100.0 | -6.3 |
특히, EU 지역은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지속적인 자동차 시장 감소세*에도 불구, 한-EU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트랙스, 카렌스, 모닝 등 소형 차종 수출이 증가하며 증가세 기록하였다.
* EU 승용차 시장 증감률 : ‘08(-8.4%) → ’09(-1.6%) → ’10(-4.9%) → ’11(-1.4%) → ’12(-7.8%) → ‘13.1-5월(-6.8%)
중남미, 아시아는 지난 해 준공된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기존의 현지 주력 수출 차종이 현지 물량으로 이전되어 수출이 감소하였다.
* 중국(현대차 3공장, 40만대 규모, ‘12.7월), 브라질(현대차, 15만대 규모, ’12.11월)
(금액) 수출액은 물량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평균단가 상승*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폭 감소(전년동기비 -1.7%)하였으며, 석유제품, 반도체에 이어 수출 주력 품목 중 3위** 기록하였다.
* 자동차(신차) 평균수출가격 : 13,603달러(’12.1-5) → 14,300달러(’13.1-5)(5.1%↑)
** ‘13년 상반기 주요 품목별 수출액(MTI 기준, 억불) : (1위) 석유제품(265), (2위)반도체(264), (3위)자동차(246),
(4위)석유화학(244), (5위)일반기계(239)
(내수) 상반기 내수판매는 국산차 감소와 수입차 증가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 가운데 전반적인 수요 위축으로 전년동기비 0.8% 감소한 751,310대 기록하였다.
국산차는 SUV, CDV 차급에서 인기 신차종*이 출시되며 증가세를 보였으나, 주력 모델이 노후화된 중형**과 주요 모델의 신차효과가 약화***된 경·소형에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 ‘13년 상반기 국산차 차급별 판매 현황, 전년동기비, % >
구분 | 경형 | 소형 | 중형 | 대형 | SUV | CDV | 상용차 |
증감율 | -17.9 | -3.2 | -18.9 | -3.4 | 16.3 | 31.0 | 3.2 |
* 인기차종 : 코란도 투리스모(2월), 트랙스(2월), 맥스크루즈(3월), 카렌스(RP)(3월)
** YF쏘나타(’09.9), K5(’10.5), 말리부(’11.11), SM5(’10.1)
*** 경형 레이(-49.7%), 벨로스터(-48.8%), 프라이드(-34.7%), 아반떼(-18.9%)
반면, 수입차는 연비와 가격면에서 국산차와 경쟁력*을 갖춘 저배기량(2,000cc미만)**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선호하는 젊은층, 구매력 높은 수요층들의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치 기록하였다.
* BMW520d, 벤츠 E220, 토요타 Camry 등 5~7,000만원대의 모델들이 국산 그랜져, 제네시스 등 대형차종과 경쟁하며
구매층이 수입차로 수요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13년 상반기 수입차 배기량별 판매 비중 및 증감율(전년동기비) >
구분 | ~2,000cc | 2,000~3,000cc | 3,000~4,000cc | 4,000cc~ |
비중 | 52.2% | 33.4% | 12.1% | 2.3% |
증감율 | 30.3% | 15.4% | 1.8% | -13.4% |
하반기 자동차산업은 주말특근 정상화,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비 생산(6.5%), 수출(9.7%), 내수(1.3%)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13년도 연간 자동차산업은 생산, 수출, 내수 모두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 ‘13년 하반기 자동차 전망, 단위 : 천대, %, 억불 >
구 분 | 상반기 실적 | 하반기(전망) | 연간(전망) | ||||||||
증감 | 증감 | 증감 | |||||||||
생 산 | 2,280 | -4.3 | 2,320 | 6.5 | 4,600 | 0.8 | |||||
내 수 | 751 | -0.8 | 799 | 1.3 | 1,550 | 0.3 | |||||
국산차 | 677 | -2.6 | 723 | 1.0 | 1,400 | -0.8 | |||||
수입차 | 74.5 | 19.7 | 75.5 | 4.3 | 150 | 11.4 | |||||
수 출 | 1,587 | -6.7 | 1,613 | 9.7 | 3,200 | 0.9 | |||||
(금액) | 246 | -1.7 | 244 | 10.0 | 490 | 3.8 |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생산) 하반기 자동차 생산은 주요 업체의 주말 특근 정상화, 일부 업체 공급능력 확대*, 지난 해 임단협 타결 이전까지 이어진 부분파업으로 발생한 공급차질**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비 6.5%가 증가한 232만대 예상한다.
* 기아차 광주공장 증산 합의(50만대→62만대), 쌍용차 1교대→주야간 2교대제 시행(5월)
** ’12년 7-9월 발생한 부분파업으로 인해 약 18만여대 생산차질 발생
(수출) 하반기 수출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와 엔저로 인한 일본차의 강세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심화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에 불구하고 공급 정상화, 기저효과*,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등으로 전년동기비 9.7%가 증가한 161만대 예상한다.
* ’12년 분기별 수출대수(천대) 및 증감률(%) : (1Q)853(20.6), (2Q)847(1.7), (3Q)638(-12.9), (4Q)832(-5.3)
** ‘13.7/1일부터 1,500cc 초과 4.0%→2.0%, 1,500cc 이하 6.6%→5.0%
(내수) 하반기 내수판매는 국내 주요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와 신차효과**, 그리고 수입차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인해 전년동기비 1.3%의 증가한 80만대 예상한다.
* (국내업체 7월 판촉조건) 각사별 주요 차종에 따라 30만원-150만원 할인 판매
** 하반기 신차출시 예정 : 제네시스 후속, 쏘울 후속, QM3(소형SUV)
*** 7/1일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로 유럽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