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712억 투자
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올해 12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습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안전통학로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앞으로 3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390개, 신호등 453개를 각각 설치합니다.
또, 보호구역 171곳 시설을 개선하며 미끄럼 방지 포장, 노면 표시, 불법 주정차 금지시설 등 안전시설을 확충합니다.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노란색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연속형 과속방지턱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총 7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은수 / 신곡중학교 2학년
집에갈 때 횡단보도를 건너면 한쪽길밖에 없어서 좀 불편해요
유해환경 없는 학교 주변 만들기에도 24억원을 투입합니다.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 차원에서 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과자류,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통학로나 구도심지 통행로를 중심으로 상록성 관목을 심는 ‘초록담 조성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와 매연, 아스팔트 복사열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가 코로나19이후 학교로 돌아갈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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