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고급화하고 가격 올린 2020 팰리세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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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고급화하고 가격 올린 2020 팰리세이드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5.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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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트림 추가...3.8가솔린 2WD 4,567만원
프레스티지 기준 85만원 인상, VIP트림 5,137만원
12.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된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 사진=현대자동차
12.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된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플래그십 SUV ‘2020 팰리세이드’를 6일 출시했다.

먼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추가됐다.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내장은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컬러 블랙/카키/베이지3종),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 적용 및 소재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캘리크라피 트림에 2열 시트를 리무진처럼 꾸민 스페셜 모델인 ‘VIP’도 선보였다.

팰리세이드 VIP 뒷좌석. 현대차 홈페이지 자료.
팰리세이드 VIP 뒷좌석. 현대차 홈페이지 자료.

팰리세이드 VIP는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 2대로 구성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공기청정기와 냉·온장 컵홀더 등이 탑재된 2열 센터 콘솔 암레스트, 2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 등을 갖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기존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의 상품성도 개선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석 대화모드를 기본 적용했고, 추가로 올해 하반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모든 트림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부터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를 활용해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 제휴된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히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미국시장에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는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엔진과 변속기 냉각성능을 강화해 견인능력을 2톤까지 끌어올린 ‘트레일러 피키지’도 국내에 선보인다.

2020 팰리세이드의 외장 컬러는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시에라 버건디 등 2종이 새롭게 추가돼 총 6종으로 운영된다.

2020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가솔린 3.8 2WD기준 트림 별로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며, 2.2 디젤모델은 여기에 150만원이 추가된다.

이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83만원이 오른 것이며, 최상위 트림에 모든 사양을 적용하면 가격은 5천만원대를 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모델로 출시됐다고 강조했으나, 가격 인상폭이 적지 않아 고객의 비판이 예상된다. 다만 같은 트림별 가격을 비교하면 새로 적용된 편의장비 등을 감안하면 인상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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