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마감재 알칸타라 伊 현지생산 재개...마스크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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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마감재 알칸타라 伊 현지생산 재개...마스크도 개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4.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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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 진단 도입, 생산시설 정상화
자사 소재로 마스크 개발, 승인 나면 보급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역체계를 갖춘 알칸타라는 마스크(우)도 개발했다. 사진=알칸타라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역체계를 갖춘 알칸타라는 마스크(우)도 개발했다. 사진=알칸타라

자동차 고급 마감재를 생산하는 알칸타라는 코로나 19 여파로 임시 휴업했던 이탈리아 네라 몬토로(Nera Montoro)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생산시설 현장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출입인원 전부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500명의 알칸타라 현지 생산시설 임직원들은 마스크, 장갑 및 고글 등 개인 보호장비를 갖추고 생산시설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3월 23일 발표된 현지 법령에 따라 코로나19 셧다운 기간에도 근무할 수 있도록 승인된 기업 중 하나였지만, 생산시설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임시 휴업을 단행했다.

알칸타라가 움브리아(Umbria) 지역 및 노동조합과 협업한 이번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무증상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빠른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의심 환자들은 진단 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게 됐다.

생산시설에 출입하는 임직원들은 현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통해 차 안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검사 데이터는 임직원 동의 하에 지역 의료 기관에 공유돼 역학조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알칸타라는 생산시설 재가동을 통해 다양한 활용성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구, 전자기기 및 패션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알칸타라 소재의 재고를 정상화하여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알칸타라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은 전 세계 병동 및 재가동을 시작하는 중국 공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한편 알칸타라는 다양한 마스크 시제품을 개발한 가운데, 네라 몬토로 현지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시제품은 현재 관할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되는대로 비즈니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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