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한-사우디 장관급 원자력 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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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한-사우디 장관급 원자력 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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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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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6.24일(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야마니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간 원자력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 사우디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국왕 직속

     정부기관(원장(장관급) : HE Dr. Hashim A. Yamani)

 

이날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한국이 쌓아온 원자력 기술과 노하우가 사우디의 원자력 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사우디 간 협력 의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내 원전 비리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금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여,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중”이라면서, “금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원전의 품질관리체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발표 세션을 통해 K.A.CARE는 ‘사우디의 원자력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이를 이어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제안하였다.

 

우선, 산업부에서 양국 간 원자력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안하고, KAIST에서는 한국의 산업발전에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후 한전,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각각 ▲원전 국산화(Localization) 방안, ▲인력양성, ▲R&D 분야에서의 협력을 사우디에 제안하였다.

 

사우디 측은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원자력 개발 관련 양국 간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한국의 원자력 개발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한편, 사우디는 2032년까지 지속가능하고 안정성 있는 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17.6GW(원전 10~16기 수준) 규모의 원전 도입을 추진중이며, 2014년경 최초 원전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해 프랑스, 일본, 중국 등이 뛰어들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11.11월 사우디와 원자력 협력협정을 맺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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