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 뜨거운 여름, 내 차 안의 네가지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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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 뜨거운 여름, 내 차 안의 네가지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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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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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의 실내온도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내 위험 요소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 밀폐된 상태로 실외 주차된 차량에서는 ?각종 가스제품 및 전자기기 폭발 위험,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음식물 등에 의한 세균 번식 위험, ?새 차 실내 유해 물질 배출 위험 등 여러가지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발 위험) 차량의 대쉬보드가 고온의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표면온도가 최고 90℃ 이상까지 상승한다. 여기에 일회용 가스라이터, 자동차 실내 탈취제 등 가스제품과 휴대폰 등 전자기기가 직접?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기 작동시 발열이 더해져 폭발 또는 손상될 위험이 있다.

    * 관련뉴스 : '밀폐된 차 안은 용광로…여름철 폭발사고 주의'(SBS, '12.7.26)

 

 (화재 위험) 여름철 밀폐된 차량 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로 잠들거나 폭염속에서 장시간 고속주행을 하다가 엔진 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관련뉴스 : ‘폭염 속 엔진 과열 화재 '비상'…원인과 예방법은’(MBC, '13.6.11)

 

(세균번식 위험) 차량 실내에 떨어진 각종 음식물 부스러기 등에 의한 세균 번식으로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졸음운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 관련뉴스 : ‘여름철 차량 세균, 변기의 최대 26배’(연합뉴스, ’12.7.24)

 

 (유해물질 배출 위험) 새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라면 새차 증후군에도 대비해야 한다.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실내온도가 올라간 새차에서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발암물질들이 평상시보다 많이 발산되어 탑승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새차 증후군 : 새 자동차의 실내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로 인해 두통, 눈과 피부 등에 따가움을 느끼는 현상으로 새집증후군과 유사하며 시트, 천장재, 바닥매트, 대시보드 등 화학내장재에서 방출되는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주 원인임


이와 같은 위험을 예방하려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부득이하게 실외에 주차해야 할 경우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여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내 가스제품 등은 별도로 보관하고 실내 세차와 함께 운행 중 환기를 실시해 탑승자의 건강을 확인해야 하며, 엔진 냉각계통을 사전에 점검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공단에서는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57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여름 휴가철 대비 ‘여름철 자동차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자동차검사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요령이 인쇄된 ‘햇빛 가리개’도 제공할 예정이다.

    * 관련 안내 : 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고객센터(1577-0990)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사용시간이 많고, 그에 따라 자동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운전자의 관심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및 사망자 감소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나와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꼭 숙지하여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안전공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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