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10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 20일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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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10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 20일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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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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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응웬 밍 꽝(Nguyen Minh Quang)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과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차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환경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은 2000년 8월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다.


이번 제10차 회담에서는 환경산업?기술과 환경시설 설치협력, 환경인력양성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베트남 측의 관심분야인 베트남 환경법 개정지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베트남은 과거 한국과 유사한 고도 경제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의 환경법제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향후 베트남 환경법이 한국을 모델로 할 경우 한국 환경산업의 진출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규 장관은 이날 한국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원(200만 달러)으로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될 예정인 ‘베트남 녹색성장전략 마스터플랜 수립지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 베트남의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에서 세계은행 차관을 활용해 2,200만 달러 예산으로 추진 중인 ‘누에다이강-동나이강 수질자동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의 우수 환경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장관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담에서는 지난 2012년 5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9차 회담에서 합의된 ‘베트남 토양?지하수 정화협력’ 등 4개 사업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평가와 향후 협력 지속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9차 회담 이후 한-베트남은  ‘베트남 환경법 개정지원’을 지식공유사업(KSP) 사업으로 2013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추진하기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 수탁)와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토양?지하수 정화협력’ 후속조치로 베트남 토양오염복원 최적화 기술개발을 2012년과 2013년 양국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베트남 누에-다이강 하천수질개선사업’ 타당성 조사사업도 2012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인재양성 국제워크숍, 국제환경정책연수, 서울이니셔티브 리더십 등 4개 과정※과 환경관리과정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운영, 베트남 측 9명 참가
 ※ 한국환경공단 운영, 베트남 측 18명 참가 


베트남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약 10%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국제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국가다.


환경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경제발전 모델뿐만 아니라 환경관리에 있어서도 한국에 대한 신뢰가 높고 한국과의 환경기술협력 등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그동안 구축한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협력동반자의 기반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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