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SUV가 이끈 사상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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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SUV가 이끈 사상 최대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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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1억 유로...2018년 대비 28% 성장
글로벌 8,205대 판매...전년 대비 43% 증가
우르스만 4,962대 인도...판매 실적 이끌어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 사진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 사진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Automobili Lamborghini S.p.A.)가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 매출, 수익성 등을 모두 경신하며 브랜드 역사 상 전례 없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 2천만 유로에서 18억 1천만 유로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으며,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판매성과를 이뤄냈다.

폭발적인 성장세의 일등공신은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다. 우르스는 지난해 4,962대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1,104대)와 V10 우라칸 (2,139대) 또한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고용 증대로 2019년 말 직원 총 수는 1,787명으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2019년에도 다시 한 번 가장 매력적인 직장 중 하나로 선정되어 7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Top Employer Italia)상을 수상했다.

지난 몇 년 간, 람보르기니는 개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및 기업의 윤리적 책임 증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인적 자원 관리 정책을 도입해왔다. 같은 일을 하는 남녀 직원들에게 동일한 임금 체계를 적용하고 동일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 예다.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1개 국가 165개 딜러를 통해 판매를 늘리고 있다. 2020년에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시안(Sián)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향후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과 기술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는 이어 “이탈리아는 현재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회사를 대신해 이번 위기를 대처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서비스, 의료 및 보건, 기관 그리고 보안 분야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올해 첫 두 달간의 긍정적인 판매 성과는 현재의 큰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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