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공개...가출한 삼각떼의 화려한 귀환
상태바
신형 아반떼 공개...가출한 삼각떼의 화려한 귀환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3.18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LA서 온라인 공개...다음달 국내 출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1.6LPi부터 선봬
하이브리드, 1.6T N라인, 고성능 N 예정돼
올 뉴 아반떼가 18일 오전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됐다. 사진 =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가 18일 오전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됐다.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호세 무뇨스 미주법인 CEO, 데이비스 리 미주법인 디자이너, CJ 에크만 미주지역 상품기획 매니저,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 총괄이 차례로 나서 신형 아반떼를 소개했다.

미국 LA 온라인 런칭행사 영상. 출처 = 현대차 유튜브 채널
미국 LA 온라인 런칭행사 영상. 출처 = 현대차 유튜브 채널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더욱 강조된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데이비스 리 디자이너는 강조했다.

삼각형을 기반으로 정교한 기하학적 패턴을 이루면서 볼륨감을 표현한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직선과 평평한 평면으로 굴곡이 있는 자동차의 외관을 구현하는 어려운 작업을 잘 풀어냈다는 평이다.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후면부의 H자를 형상화한 테일램프도 직선과 삼각형을 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본 적이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입체적 삼각형 파라메트릭 패턴이 곳곳에 적용됐다.

전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파격적인 삼각형 디자인으로 ‘삼각떼’라는 별명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아반떼가 그 삼각형 모티브를 더욱 강화해 비판론자들에게 보기 좋게 카운터 펀지를 날렸다.

실내는 전투기의 조종석차럼 운전자를 감싸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했다. 직선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화하면서 운전자를 감싸는 디자인과 10.25인치 스크린 두 개로 계기반 클러스터와 AVN 스크린을 구성한다.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램프도 들어간다.

실내는 항공기 콕핏처럼 운전자를 감싼다. 사진 = 현대자동차
실내는 항공기 콕핏처럼 운전자를 감싼다. 사진 =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는 전장 4,650mm(기존 대비 +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로 혁신적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에 적용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은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돼 향후 글로벌 준중형 승용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최대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 kgf·m), 1.6터보 (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 kgf·m)과 함께 275마력의 고성능 N 모델도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전방 충돌방지, 차로유지, 차로 이탈방지, 운전자 주의경고, 자동 하이빔 등 운전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운전을 돕고, 내비게이션 기반의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후방 충돌방지 보조장치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상위 쏘나타에도 선보였던 음성인식 명령, 개인화 프로필 카투홈 기능, 디지털 키 등 다양한 편의장비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컬러는 아마존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가 선택 가능하다.

‘올 뉴 아반떼’는 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