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UNESCAP 도로안전 전문가 그룹회의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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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UNESCAP 도로안전 전문가 그룹회의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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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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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 8~9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UN 세계도로안전주간의 화두인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 안전을 위한 ‘UNESCAP(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도로안전 전문가 그룹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는 ‘UN 도로안전 10개년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26개국 70여명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태 지역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하였다.

   * UNESCAP(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 1947년 창설된 UN 경제

       사회이사회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사회발전을 담당하는 유일한 정부간 기구 

   * UNESCAP 도로안전 전문가 그룹 회의(EGM, Expert Group Meeting) : UNESCAP 회원국 교통분야 공무원, 국제

       기구(WHO 등) 및 NGO관계자들이 모여 도로안전 향상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

   * UN 도로안전 10개년 실행계획(Decade of action for road safety) : 2010.5.10 국제 도로안전 개선을 위해 채택된 결의

       안으로, 2011~2020년을 도로안전 촉진을 위한 10년으로 지정하고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자 하는 계획

이번 회의에서는 UNESCAP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반적인 사고 줄이기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중국, 미얀마, 태국 등 18개국의 전문가들이 국가별 도로안전 정책 및 실행계획, 현안사항 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공단은 도로를 축소·굴곡을 주고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해 차량속도를 물리적으로 제한시켜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고려해 도로를 조성하는 ‘보행우선구역사업’을 소개하고, ‘도로안전진단’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도로안전진단 사례 및 새로운 진단기법을 제시하여 참가국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공단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광범위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도로안전 증진 서울선언문’을 제안하였으며, 각국의 도로안전 전문가들은 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채택하였다.

 

서울선언문의 주요내용은 △국가, 지역, 세계차원의 사고줄이기 활동 강화 △교통약자를 위한 도로안전 개선 △UN 도로안전 10개년 실행계획의 목표 달성 기여△‘13년 국제도로안전보고서 권고사항의 이행 △ 도로안전 관련 이해관계자 간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오는 11월 초 태국에서 개최되는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추후 ‘UN 도로안전 10개년 실행계획’을 토대로 국가, 지역, 세계 차원의 활동을 강화하여 전 세계 교통사고 사상자의 절반인 아태지역의 사고를 감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안전은 전 세계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적인 이슈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행복을 위한 글로벌 복지의 첫 걸음”이라며, “공단이 개최하는 이번 UNESCAP 도로안전 전문가 그룹 회의를 계기로 교통안전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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