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파워트레인, 가격 공개...최대 4,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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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파워트레인, 가격 공개...최대 4,100만원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2.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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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마력 1.6터보 하이브리드, 202마력 2.2 디젤
길이 10mm, 휠베이스 35mm 늘리고 80kg 감량
2.2 디젤에 습식 8단 DCT 자동변속기 최초 적용
디젤 3,070~3,980만, 하이브리드 3,520~4,100만원
신형 쏘렌토의 가격과 제원이 공개됐다.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가격과 제원이 공개됐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과 제원, 가격을 공개하고 20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신형 쏘렌토의 3세대 플랫폼은 크기를 키우고 무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이 10mm 길어졌는데,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이다. 이를 통해 동급 중형 SUV 대비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한 신형 쏘렌토는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옵션).

크기가 커지고 무게가 줄어든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크기가 커지고 무게가 줄어든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새 플랫폼은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경량화 소재 적용으로 차량 중량을 80kg 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것. 강건한 차체와 경량화를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동시에 잡았다고 한다.

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을 낸다. 연비는 2WD, 17인치휠 기준 리터당 15.3km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시스템 출력 230마력 35.7토크, 15.3km/L의 연비를 낸다. 사진: 기아자동차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시스템 출력 230마력 35.7토크, 15.3km/L의 연비를 낸다. 사진: 기아자동차

디젤 모델은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를 적용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하는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202마력의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사진: 기아자동차
202마력의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사진: 기아자동차

이 변속기는 향후 쏘나타 N라인, 벨로스터 N 등 고성능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토크컨버터+유성기어 방식의 일반 자동변속기에 비해 주행감이 거칠 수 있는 DCT를 적용한 이유는 디젤엔진의 큰 토크를 안정적으로 받아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초로 적용된 8단 습식 DCT 자동변속기. 사진: 기아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8단 습식 DCT 자동변속기. 사진: 기아자동차

2.2리터 디젤엔진의 출력은 202마력, 45.0kgf·m에 달하며 연비는 5인승 18인치휠 2WD 기준으로 리터당 14.3km다.

2차사고를 막아주는 ‘다중충돌 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기아 페이, 신규 UI 등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된 신형 쏘렌토는 디젤엔진의 경우 3,070만원, 가솔린 하비브리드는 3,520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전 공개된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트림 별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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