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위치추적기 부착 저어새 국내 이동 확인
상태바
환경부, 위치추적기 부착 저어새 국내 이동 확인
  • carnews
  • 승인 2013.04.30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에서 포획하여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저어새 2개체 중 1개체가 국내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체는 ‘13년 4월 18일 중국 저장성을 거쳐 4월 28일 오후 국내 영종도 일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는 사전예방적인 차원에서 전국 철새도래지 관할 지자체에 “철새보전 가이드라인”이 엄격하게 준수되도록 조치할 것을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철새보호 가이드라인”은 철새도래지에서의 낚시, 탐조, 지역축제 등의 행사와 관련하여 철새 보호를 위해 철새와 이격, 접촉 차단, 철새 자극 주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게 되면 철새와 탐조객의 일정 거리가 확보되는 등 철새의 보전 뿐 아니라 탐조객 등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환경부는 개체에 대한 후속조치는 저어새가 법적보호종(멸종위기종Ⅰ급, 국제적 멸종위기종)임을 감안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탐조객들이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서식지를 교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분변검사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분변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매뉴얼에 따른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부 및 농식품부의 야생조류 분변검사(‘13년 현재 1만여건 실시) 등 예찰결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신종 AI(H7N9형)가 불검출되었고, 중국에서도 야생조류에서는 동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로고.jpg 국립환경과학원.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