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대 중동, 통상?자원 협력외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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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대 중동, 통상?자원 협력외교 본격 시동
  • carnews
  • 승인 2013.04.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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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이후, 한?인도네시아 통상장관 회담(3.28), 제9차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4.20~4.21)에 이어 4.30일에는 방한 중인 루아이비* 이라크 석유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통상?자원 협력외교에 나섰다.

    * 압둘 카림 루아이비 바흐드(Abdul Kareem Luaibi Bahedh)

 

원유매장량 세계 5위인 이라크는, 원유생산량이 전쟁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12년에는 10.2%의 실질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17년까지 재건사업에 2,750억불, ’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5,000억불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중동최대 재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라크 석유부장관의 방한과 양국 에너지 장관간 회담은 지난 4.1일 이라크를 방문한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이 루아이비 장관을 초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간 유?가스전개발과 석유화학부문의 협력 잠재력, 이라크의 석유산업 등과 관련한 막대한 재건사업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국영화된 이라크 석유화학산업을 총괄하는 루아이비장관과의 금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 통상?자원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스공사는 2개 가스전(아카스, 만수리아), 2개 유전(주바이르, 바드라)에, 석유공사는 쿠르드지역 3개 유전광구 개발사업에 참여중임

 

오찬을 겸하여 약90분간 진행된 한?이라크 에너지장관 회담에서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 협력,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사업 및 재건사업에 대한 한국기업 진출 등 양국간 관심사를 확인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윤장관은 이라크에서 대규모경협사업 추진을 위해 ‘11.4월 양국간에 체결한 ’한?이라크 경제에너지협력 촉진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협정 운영위원회‘를 금년 9월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연간 원유 수입량의 9.8%를 공급하고 있으며, ‘11.4월에는 원유수급 비상시 한국에 최소 25만 b/d(국내 수입량의 약 10%)를 우선 공급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이라크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였다.

 

석유공사와 이라크 석유마케팅공사(State Oil Marketing Organization)간 국내 공동 비축사업 협력, 한국 기업의 나시리아(Nasiriyah) 프로젝트 참여 등에 대한 루아이비 장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금년 12월 입찰 예정인 나시리아 프로젝트는 잠재매장량 약40억 배럴의 유전개발과 동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정제하는 일산 30만 배럴의 정유공장 건설사업을 통합한 총 투자비가 180억불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또한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이라크 재건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 확대와 이라크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안전보호 강화도 요청하였다.


금번 한?이라크 에너지장관 회담에 이어 5월 말에는 윤장관이 UAE 아부다비를 직접 방문하여 UAE 원전 2호기 착공을 알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동 행사 참석을 통해 원전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려 향후 UAE 등에 대한 원전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UAE 방문시 정부 최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통상자원외교를 강화하고, 3개 탐사광구 사업(‘11.3월 본계약 체결)의 차질 없는 진행과 우리기업의 10억배럴 생산유전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각국 정부가 UAE에서의 자원 확보를 위한 고위급 방문외교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UAE와의 통상?자원 협력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6월말에는 사우디 킹 압둘라 원자력ㆍ재생에너지원(K.A.CARE)의 원장 등 고위 관계자를 초청하여 사우디 원전산업 육성과 관련된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오일 머니가 풍부한 사우디에서 제2의 UAE원전 수출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수주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는 발전부문의 석유소비를 줄이기 위해 원전 도입을 추진중 이며, 2014년경 최초 원전 발주를 목표로 프랑스, 일본, 중국, 한국 등과 원전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 사우디는 ‘32년까지 17.6GW(11~16기) 규모의 원전을 확보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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