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고객 충성도는 높아
김포~제주 ‘타임 세일’ 편도 총액 1만2500원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들이 ‘넓고 편한 좌석’을 에어서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에어서울 이용객 10명 중 8명은 재탑승 의향을 밝혔다.
에어서울은 리서치앤리서치와 지난 1년 간 에어서울을 비롯한 LCC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에어서울의 브랜드 인지도는 64.1%로 다른 LCC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3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에어서울을 이용한 승객 중 77%는 에어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LCC로 선택하는 등 고객 충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LCC에 비해 에어서울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좌석이 넓고 편해서’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격이 저렴해서’ 16.6%, ‘무료 영화 서비스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서’ 15.7%, ‘기체가 신형이 많고 관리가 잘 돼 있어서’ 10.8% 등의 순이었다.
에어서울 탑승 경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도 ‘넓은 좌석 간격’과 ‘개별 모니터 보유’라는 답변이 47.3%를 차지, 편리한 좌석과 기내 엔터네인먼트 시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에어서울을 이용해본 고객 중 다시 이용하겠다는 고객은 81.3%로, 타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았다. 반면 운항 노선과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 것과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는 것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보면 아직 인지도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승객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을 에어서울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타본 고객은 에어서울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서울은 12일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시간 한정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포~제주 노선 ‘타임 세일’은 유류세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 1만2500원, 왕복총액 2만5000원부터다. 또 특가 운임을 구매해도 위탁 수하물 1개(15kg)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월 12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제주 타임 세일 항공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