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환경보건웹진 모음집 제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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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환경보건웹진 모음집 제3호 발간
  • carnews
  • 승인 2013.04.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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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때는 술 한잔에 삼겹살이 최고?”,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 때마다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말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며, 오해와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다.


황사를 핑계대고 술과 삼겹살을 찾지 말고 빨리 귀가해서 씻는 것이 최선이다.


환경부는 3월 20일에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성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환경보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12년 동안 온라인상으로 매월 배포한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라는 웹진 모음집을 세 번째 발간·배포 했다.


웹진 모음집에 따르면, 황사 때 돼지고기 섭취가 황사 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광부들이 탄광에서 일을 마치고 술을 마실 때 삼겹살을 안주삼아 먹던 데서 생긴 인식이다.


단순히 흙먼지였던 황사는 중국의 공업화로 중금속 외에도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인자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중금속(납, 카드뮴 등), 방사능물질, 다이옥신, 바이러스 등 많은 유해물질이 함유 되어 있어서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 온 날 담배를 피우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담배연기를 타고 폐 깊숙이 침투한다.


몸 속 공기 통로의 먼지를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섬모는 담배 연기에 쓰러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유해물질은 몸 안에 자리 잡는다. 황사와 담배는 최악의 궁합인 셈이다.


황사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아야 하므로 실내의 귀한 산소를 소모하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촛불은 켜지 말고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조리시간도 가급적 짧게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를 틀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습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지 못하고 습기에 젖어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2010년부터 발간한 환경보건웹진에는 의료기관, 한국환경보건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수록하였다.


발간된 책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 국공립 도서관, 교육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온라인*상에도 게시해 일반인들이 쉽게 내려 받기 하여 읽어볼 수 있게 하였다.
 *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에 게시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웹진은 2013년에도 생활주변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재로 한층 더 유익하고 알찬내용으로 5월부터 매월 2~3회 지속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환경보건 웹진은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에서 정기적으로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국내 환경보건 분야 교수, 의료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둔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로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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