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투광기⋅바닥신호등 등 보행자 안전 교통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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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투광기⋅바닥신호등 등 보행자 안전 교통시설 눈길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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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시내도로 17곳에 LED 집중 투광등 설치
올해 교통시설 개선사업 등에 총 173억원 투입
과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 위해 총력
사진=칠곡군 제공
사진=칠곡군 제공

경상북도 칠곡군과 경기도 과천시가 횡단보도 투광기, 바닥신호등 등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통시설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먼저 칠곡군은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국도지방도 시내도로의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시설인 야간 투광기를 설치한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장치다. 가시거리 확보는 물론 야간,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교통망과 물류거점 도시로서 군의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늘어난 차량과 기하급수로 폭주하는 물동량으로 군의 교통사고 우려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칠곡경찰서와 협조해 관내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운전자 실수나 보행자의 부주의, 도로 환경 취약성 등을 분석해 교통사고 예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횡단보도 LED 집중 투광등은 국도 4호선 북삼읍지역과 국도67호선 석적읍 등 17곳에 대해 도비보조 포함 1억3000만원을 들여 투광기 76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교통시설 개선사업과 병행해 올해 다양한 교통 사업 분야에 173억7800만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버스 지원사업과 브랜드택시 호이콜 센터 운영, 농어촌 버스 요금 단일화, 벽지택시 지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2곳에 교통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하며 노후제어기 무단횡단 방지펜스 등 9개 사업에 13억2500만원을 사용한다.

 

사진=과천시 제공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오는 3월 과천청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을 기존 230m에서 570m로 연장한다. 또 시립부림어린이집 앞 도로와 별양동 노들유치원 앞 도로 등 2곳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한다.

연장신규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5월까지 옐로카펫과 노란신호등,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시공한다.

4월까지는 과천청계초등학교, 시립부림어린이집, 과천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4곳에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노후된 안전펜스를 전면 교체한다.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 숙인 채 걷는 보행자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는 발밑에서도 신호등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는 동안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을 넘을 경우 센서가 작동하면서 경고 방송이 나오는 장치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속도 단속카메라 등의 설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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