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절대비 교통 안전점검⋯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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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명절대비 교통 안전점검⋯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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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예방 및 경각심 제고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 집중 홍보해
봉화군 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34대 설치
사진=봉화군 제공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최근 전통시장 일대에서 안전보안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대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군 내 만연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귀성귀경길에 발생하기 쉬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의 조기 정착,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전통시장의 가스,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비치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더불어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 신고를 위한 안전신문고 앱 사용요령을 안내하는 등 군민이 안전점검과 신고를 생활화 하도록 했다.

군수는 “이번 캠페인으로 겨울철 눈길 교통안전 사고 예방과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돼 안전하고 쾌적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보건소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파출소와 치안센터, 군민회관, 청량산관리사무소, 낙동강 레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의무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 34대를 확대 설치했다.

 

사진=봉화군 제공
사진=봉화군 제공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리듬을 회복시켜주고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는 의료장비다. 갑작스러운 심 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심장충격기의 자동 안내 메시지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일반인이 늘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8.6%로 10년 전과 비교해 3.4배 증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보건기관과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총 5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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