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설 연휴 민원⋅교통⋅수송 등 종합대책 수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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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설 연휴 민원⋅교통⋅수송 등 종합대책 수립해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1.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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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점검⋅재난대응 등 총 8개 분야 구성
부천시 하루 28명 투입해 교통⋅급수등 신속대응
김해시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제설용 자재 비치
사진=경기도 제공

설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하고자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원처리와 교통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한 접수는 ‘수원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특히 도는 귀성, 귀경객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연휴 기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등을 통해 우회도로와 도내 주요도로 상황, 버스정보(BIS)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택시의 경우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할 방침이다.

안전관리실은 21일까지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12곳과 겨울철 지역축제 3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577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로의 지·정체 구간 등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의 무단 투기행위 단속도 실시된다. 아울러 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주요하천에 대한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도 방지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연휴기간 하루에 28명씩 총 9개반 112명으로 근무반을 편성·운영해 교통, 물가안정, 청소, 급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귀성·귀경객으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 시 투입할 수 있도록 시내·시외버스 예비차를 준비하고 설 당일과 다음날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설 명절 성수품 등 물가표시제 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부천페이 이용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성수품 구매 편의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단 보행자와 차량소통에 방해되는 경우에는 단속될 수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시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기간은 24일부터 27일까지며 대상 공영주차장은 대흥로제1, 대흥제1, 두정역제1, 두정제1, 불당제1, 불당제2, 신부제1, 서부역제1, 쌍용제1, 청당제1 공영주차장 등이다.

김해시는 귀성객 맞이를 위해 도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전날인 23일까지 고속도로 진입로와 전 읍면 주요도로 등 총 2205개 노선 1425㎞ 구간을 정비한다.

정비 항목은 도로 노면 긴급 보수, 각종 도로시설물 보수, 고속도로 진·출입로 청결 상태 유지, 도로표지판 보수 등이다. 시는 청소차와 굴삭기 등 장비와 도로 보수원 등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보수와 정비로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

특히 연휴기간 강설과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위험 예방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중점 관리 구간에 제설용 자재를 추가 비치하고 안전 홍보물을 설치해 통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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