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1.6T·코나 일렉트릭, 워즈오토 ‘10대 엔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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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1.6T·코나 일렉트릭, 워즈오토 ‘10대 엔진’ 수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1.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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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VD 기술, 주행거리 긴 전기차 인정
현대차, 최근 6년 연속, 총 12회 수상
코나 전기차, 쏘나타 1.6T가 워즈오토 10대엔진상을 수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쏘나타 1.6T가 워즈오토 10대엔진상을 수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세계 10대 엔진’에 두 개의 파워트레인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1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2020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쏘나타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기자단이 시험 주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갖춘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현대차 파워트레인 2종을 비롯, BMW M340i, 벤츠 GLE450, RAM 1500, 포드 머스탱의 2.3, GMC 시에라,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닛산 알티마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동력 시스템. 출처: 워즈오토 그래픽: 민준식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동력 시스템. 출처: 워즈오토 그래픽: 민준식

오토사이클에서 연비에 특화된 앳킨슨 사이클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배기량 조절까지 가능한 CVVD(연속 가변밸브 리프트 듀레이션) 엔진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로 엔진 성능은 4%이상, 연비는 5%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이상 저감할 수 있다.

CVVD기술 외에 저압 EGR, 통합 열관리 시스템, 고압 직분사, 마찰저감기술이 적용된 1.6리터 사이즈의 이 엔진은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엔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150kW(204마력)의 전기모터는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고전압 시스템, 회생제동 시스템 등을 통해 국내 기준 최대 406km까지 주행이 가능해 2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즈오토는 코나의 전기 파워트레인이 내연기관 차량 못지 않는 주행거리를 확보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아직도 이를 넘는 모델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 BH에 탑재됐던 V8 타우엔진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6년 연속 이 상을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총 12회 수상함으로써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대 워즈오토 수상 실적.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 역대 워즈오토 수상 실적.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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