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헬기 20대 임차, 강원도 춘천산불 헬기 6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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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불헬기 20대 임차, 강원도 춘천산불 헬기 6대 투입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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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헬기를 총 1,425회를 출동시켜 진화 활동
건수는 172건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26%
도와 산림·소방 군 당국 등이 총 헬기 6대를 투입
인제군 2020년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산불감시원

지자체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투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4일 강원도는 춘천 산불 진화에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산불진화헬기를 총 1,425회를 출동시켜 진화 활동을 벌였다. 이밖에도 산불예방활동, 산림병해충 예찰활동 등 다양한 산림사업 지원을 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사진제공: 경기도

올해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 총 66대 중 30%를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운영규모다.

지난해 경기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172건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26%를 차지했으나,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41ha로 전국 3,255ha 대비 약 1%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고 캠핑 등 산림휴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해 산불발생에 취약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성과라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4일 춘천 신북읍 발산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작업에 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림·소방 군 당국 등이 총 헬기 6대를 투입했다.

이밖에도 공무원과 특수진화대 등 180여명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을 벌였다.

한편 인제군은 2020년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65명, 산불감시원은 92명으로 근무 희망지 또는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산불감시원은 담당구역 책임 감시제와 산림인접지역의 소각행위 차단을 위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읍·면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는 산불현장 대응력과 진화능력 향상을 위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추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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