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흡기 엔진 끝판왕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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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흡기 엔진 끝판왕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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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줄인 후륜구동 모델의 짜릿한 드라이빙
차체제어 시스템 P-TCS 탑재로 안정성 확보
610마력 V10 자연흡기 엔진, 제로백 3.3 초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이 2억9천9백만원에 출시됐다.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이 2억9천9백만원에 출시됐다.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러인 우라칸 에보의 3번째 모델은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우라칸 에보 RWD로 드러났다.

우라칸 에보는 기존 우라칸 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 (Huracán Performante)의 성능과 파워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기술 및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슈퍼 스포츠카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자연흡기 엔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V10 엔진은 610마력의 강력한 힘을 무려 8,000rpm에서 내며, 최대토크는 최대 토크 57.1kg∙m(@6,500rpm)을 발휘한다.

우라칸 에보 RWD는 강한 힘이 뒷바퀴로 전달되면서 차가 스핀하는 등 컨트롤을 잃는 불안정함을 잡는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

P-TCS는 기존 차체 움직임이 불안해지면 개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퀴에 구동력 전달을 미리 진행해 급격한 동력전달에 의한 스핀 현상을 미리 막아준다. 드리프트 등 차가 미끄러지고 있을 때에도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해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눈길에서 미끄러져도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의 ANIMA 스위치로 컨트롤되는 P-TCS는 컴포트 모드인 스트라다(STRADA)모드는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낮은 접지력을 감지하면 선제적으로 힘을 낮춘다.

SPORT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 해주며, 트랙 주행 모드인 CORSA 모드에서는 차가 최대한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컨트롤 한다. 이전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에 비해 동력전달이 30% 부드러워졌고, 코너탈출 구동력이 20% 개선됐다고 한다.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은 람보르기니 V10 엔진 라인업의 강렬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되어 있다.

공력성능 개선을 위한 디자인과 새로운 컬러가 적용됐다.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
공력성능 개선을 위한 디자인과 새로운 컬러가 적용됐다.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

실내는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이 제공되 커스텀 주문이 가능한 우라칸 에보 RWD에는 차체 형태가 돋보이는 색상인 잘로 벨레누스(Giallo Belenus, 노란색)과 더불어, 새로운 차체 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용 가죽 및 알칸타라 내장재 색상이 추가됐다.

우라칸 에보 RWD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천9백만원 (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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