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비행시험장에 비진학 청소년 직업훈련까지 '드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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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비행시험장에 비진학 청소년 직업훈련까지 '드론 시대'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2.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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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시험장 3년동안 구축비 60억원 전액 국비지원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드론운영 전문인력양성
울산시 공무원 4명은 조종교육 이수후 자격증 취득해
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4차 산업시대 드론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다. 의성군은 내년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에 들어가고,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의성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 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의성군에 조성될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은 내년부터 3년간 구축될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 1000㎡ 규모의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데이터분석시스템실,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소요되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6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군은 군사작전 지역 협의와 사업후보지 검토, 부지매입 조사 등 그 동안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를 썼다. 또한 시험장이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과 기반시설 정비, 인·허가 관련 협의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의성군수는 “군내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유치를 통해 타 시·도 드론비행시험장을 이용해야 했던 드론 시범사업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농업용 드론 테스트와 국방부 드론 전문 테스트장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여성가족부로부터 내년도 ‘내일이룸학교’사업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내일이룸학교’는 비진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한국항공소년단 대구·경북연맹과 협력해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미래형 전문직업 인재를 발굴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운영과정은 전문직업훈련과 특성화프로그램 실시, 취업지원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과정에 들어가기 전 예비학교를 통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존감 회복을 포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드론에 관한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인턴십 과정이 포함된 전문 직업훈련을 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미래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경량 무인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자격증 취득 직원은 울산시 토지정보과 이재진 주무관, 김용현 주무관, 중구 민원지적과 이재홍 주무관, 남구 토지정보과 배경환 주무관 등 4명이다.

이들은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선정,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3주 조종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내년에 드론과 워크스테이션 등 장비를 구입해 임무 특화교육을 바탕으로 항공영상을 촬영하고 고해상도 영상을 제작하는 등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영상 촬영으로 드론영상 통합관리시스템에 영상을 탑재하는 등 각종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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