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천원택시 운영...남양주시는 땡큐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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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천원택시 운영...남양주시는 땡큐버스 운행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 승인 2019.12.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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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교통 사각지대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 운행
교통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 천원택시
금곡동지역 환승거점으로 순환하는 땡큐버스 운행
사진제공: 파주시
사진제공: 파주시

지자체가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대중교통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주시는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와 천원택시를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20년 10월에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시청 중심 순환노선 버스인 ‘땡큐버스’를 총 8개 노선 86대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11월 4일부터 도심 내 교통 사각지대에 ‘도시형교통모델’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야당동 지역과 월롱면 도내리·덕은리, 출판도시 2단계 지역 등 3곳이다.

이와 같은 지역은 기존에 이용 수요가 검증되지 않아 운행하려는 버스업체가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도시형교통모델은 국토부와 파주시가 운송원가를 전액 지원하고 운송업체는 운행에만 전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시는 교통소외지역에 올해 4월부터 맞춤형 교통 복지 서비스 ‘천원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천원택시는 운행 초기에 적성면 자장리 등 총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실시했고 이후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운행 요청이 쇄도해 지난 8월 적성면 객현리 등 16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현재는 총 30개 마을에 천원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60대 이상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며 주로 병원 진료나 장보기 등에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원택시를 이용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경기도내 시·군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는 2020년 천원택시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24일 시청이 소재하는 금곡동지역을 환승거점으로 시 내부를 순환하는‘땡큐버스’를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버스 노선이 대부분 서울로 가는 노선으로 그동안 와부읍, 진접읍, 오남읍, 별내동·면, 다산동 지역에서 시청에 오려면 시내버스 직선노선이 없어 2번 이상 환승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많았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는 76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남양주형 준공영제 버스인 ‘땡큐버스’를 KD 운송그룹과 마을버스 업체와 협의를 통해 총 8개 노선 86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노선을 보면 진접·오남권역 3개노선 34대, 별내권역 3개노선 35대, 다산권역 1개노선 8대, 와부권역 1개 노선 9대가 운행한다.

시는 우선 오는 24일 개통식을 갖고 다산동과 진접·오남권역 2개 노선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며, 나머지 노선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유럽형 트롤리버스 10대를 제작해 2020년 5월에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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