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코레일, 연말연시 교통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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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코레일, 연말연시 교통편의 강화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 승인 2019.12.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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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연시 새벽 1시~2시 사이 버스 전노선증차 한시적 운영
9개 노선별 1~2대씩 증차 새벽 1시~2시 사이 배차간격 10분 단축
KTX 설 특가 상품은 설 연휴기간 역귀성열차 등 이용객 적을것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기존에는 명절승차권예매
사진제공: 서울시
사진제공: 서울시

늦은 귀갓길이 잦은 연말과 연초 귀성객 등을 위한 교통편의성 강화에 한국철도와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늦은 귀갓길 택시 승차거부로 발을 굴렀던 시민들의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 전노선 9개을 오는 17일에서 18일 넘어가는 새벽부터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 증가하는 심야버스 승객수요 뿐만 아니라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도심,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의 교통편의 고려해 심야버스 전노선에 1~2대 증차 투입할 계획이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심야버스 승객이 많고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에 집중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간대 심야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은 10분가량 단축되어 강남, 도심권 등의 심야 교통수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승차거부 다발지역의 경우 기존 심야버스 노선으로 대부분 수송 서비스가 가능하나, 이태원 주변은 심야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한시적으로 심야버스노선 N850번을 신설·운행할 계획이다.

N850번은 이태원에서 택시를 승차하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이태원·신사역·역삼역·사당역·신림동을 연결하며 기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해 승객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해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철도가 설 연휴기간에 KTX를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31일 16시까지 판매한다. 

‘KTX 설 특가 상품’은 설 연휴기간 역귀성 열차 등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를 미리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기존에는 명절 승차권 특별 예매 종료 후 판매했으나 교통비 절감과 연휴 기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설 승차권 특별 예매보다 앞서 조기예매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KTX 설 특가 상품’은 역 창구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는 예매할 수 없으며 인터넷과 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의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특가 상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12월 30일 11시에 열린다. 대상 열차는 1월 25일 설 당일을 제외한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운행되는 KTX 중 292개 열차의 일부 승차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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