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 CCTV 확충, 안전 사각지대 줄이기 주력
상태바
각 지자체 CCTV 확충, 안전 사각지대 줄이기 주력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1.2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서산시 등굣길 안전 위해 CCTV 확충
영상분석·이상음원분석 기능 강착해 관재 용이
충주·장성군은 안전사각지대 CCTV 추가 설치
사진제공 서산시
사진제공 서산시

관내 안전 상태를 확보하기 위한 CCTV 시스템의 확충이 전라남도와 서산시, 장성군 그리고 충주시 등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등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단속용 CCTV 120대를 설치하고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아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악초등학교 앞에서 전남지방경찰청,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민간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학교 앞 등굣길 교통안전 행복 동행 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학교 주변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행복 동행 길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22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2019년 전년보다 예산을 두 배로 늘린 바 있다.

서산시 역시 어린이 안전을 위한 CCTV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했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어린이 놀이시설 거동수상자 침입·배회 여부와 화재·연기를 관찰하는 ‘영상분석기능’과 비명이나 유리창 파손음 그리고 급브레이크 소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이상음원분석기능’을 갖춰 사건 발생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가 용이하도록 사건 방향으로 CCTV가 자동으로 돌아가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새롭게 추진한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2019년 시비 2억 원을 추가 반영해 관내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23개소에 지능형 CCTV 25대, 이상음원감지시스템 23대를 신규설치와 기능개선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 구축 완료에 따라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이상음원감지시스템을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직접 연결하고 기존의 관제시스템과 통합 운영·관제를 통하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와 어린이 대상 중범죄 사전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주시
사진제공 충주시

충주시와 장성군은 범죄취약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범용 CCTV를 각각 58대, 24대 추가 설치했다.

충주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CCTV는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정확히 판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향후 실시간으로 범죄용의차량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방범CCTV는 읍면지역 마을 진출입로나 충주시 경계지역의 주요도로 30개소에 설치되며, 농촌마을의 도난범죄 예방과 함께 불법쓰레기 투기단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성군은 빠르면 11월까지 방범용 CCTV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전남 최초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장성군은 그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용해 연 평균 130여 건의 사건·사고를 포착하는 등 치안을 확보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주력해왔다.

올해 3월에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마을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완료, 안전취약지역 418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현재 장성군에는 총 771대의 CCTV가 설치·운용되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 장성군은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정된 교통사고 다발지역, 관광지, 중요시설 등 10개소가 설치대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