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공영주차장, 반짝이는 시민 아이디어로 바꾼다
상태바
불편한 공영주차장, 반짝이는 시민 아이디어로 바꾼다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11.20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도시공사⋅파주시시설관리공단 공모전 개최
우수 아이디어 채택해 실제 운영에 적용할 계획
제천시 ‘틈새 주차장’ 산업단지 주차난 해소 눈길

공영주차장의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사용자인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모전이 열린다.

평택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평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공영주차장 고객 아이디어 공모 제안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이메일로 다음달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수 제안으로 채택되면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아이디어는 실제 공영주차장 운영에 적용된다.

파주시시설관리공단도 ‘2019 열린 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공단 청사의 활용 방안이나 공영주차장,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등이다.

대상자는 파주 시민이나 파주 지역 직장 근무자, 파주 소재 학교 재학생이며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고객마당 ‘혁신창안방’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최대 5건이 선정되며,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제천시 제공
사진: 제천시 제공

한편 제천시는 ‘틈새 주차장’이라는 이색 아이디어로 산업단지 주차난을 해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가로수 사이에 ‘틈새 주차장’을 조성해 고암농공단지의 주차난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고암농공단지는 진출입로가 좁고 주차장도 부족해 도로변 주차가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대형차량 소통은 어려웠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출고물품을 적재한 차량이 이동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가로수 사이 인도를 활용해 틈새 주차장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로 충북도의 기업 여건 개선 공모사업비 2억원을 확보, 최근 공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노후한 펜스를 교체하고 도로에 반사경도 설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