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교통편의에 지자체 만반의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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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 교통편의에 지자체 만반의 준비 끝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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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험생 탑승차량 버스전용차로 단속면제
성남시, 오전 6시 30분~8시 요금무료 택시 862대
광주시, 교통약자 전용차량 182대 대기 무료 수송
인천시 14일- 29일 1,200개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사진: 성남시 제공
사진: 성남시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능을 치르는 1만2692명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대전시는 수능일인 14일 오전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원활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수험생 탑승 차량에 대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면제한다.

시는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수험생 차량에 한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면제하고, 대전의 35개 시험장을 직접 경유하는 60개 노선 730대 버스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수험생 차량의 면제 방법은 단속으로 과태료 사전통지를 받은 후 의견 진술 시 수험표 확인을 통해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수험생 이외 일반차량의 전용차로 운행은 평소와 같이 단속대상이며, 중앙차로는 신호체계 차이로 일반차량 진입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용차로 위반 시 면제받을 수 없다.

성남시는 등교 시간대 시내·마을버스 1053대를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 799대와 마을버스 254대의 배차 간격을 조정해 종전 8970회 운행에서 932회 늘어난 총 9902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 법인택시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수험생을 위한 요금 무료 택시 862대를 운행한다. 성남브랜드콜을 활용하는 낙원, 대림, 대성 등 17개 운수회사가 해당한다.

또 긴급 수송해야 할 수능생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주·정차 단속 차량 25대를 비상수송 차량으로 투입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 14개 기관 754명이 상황실과 교통소통 및 시험장별(38개) 교통안내, 수험생 긴급수송 등에 투입된다.

시내버스 기·종점 15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돼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하고,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 수험생에게 필요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교통약자전용차량 182대를 대기하고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 까지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집에서부터 시험장까지 무료 수송 예약을 받는

인천광역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이후 입시로부터 해방된 일부 청소년의 일탈행위로 볼 수 있는 유흥업소 출입을 근절시키는 단속에 착수한다.

14일부터 29일까지 1,200개소의 청소년 유해식품 접객업소를 확인하는 민관 합동 집중 점검 활동은 고교생으로서 기억에 남을 학창 추억을 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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