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개선·이용 편의 확대… 광역 교통망 속속 확장
상태바
도로 개선·이용 편의 확대… 광역 교통망 속속 확장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1.09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2020년 위험도로구조개선 사업 추진
전라북도 전년보다 26억 증액된 43억 확보
창원시는 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키로
하남시 ‘5철·5고·5광 시대’ 걸고 광역도로 개선
사진제공 전라북도
사진제공 전라북도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 확충을 위한 광역 교통망 확장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위험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창원시는 교통·물류 편리를 위해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확장하며, 하남시는 2030년까지 ‘하남 교통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행안부는 제2차 위험도로 중장기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지방도로의 구조를 개선하는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을 펼친다. 이를 통해 기존 도로개량사업에서 소외된 지방도로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는 전년보다 26억 원 증액된 국비 43억을 확보했다.

전라북도는 현재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8개소를 대상으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도 사업은 52억 원이 증액된 사업비 86억 원으로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방도와 시·군도의 선형개량, 급경사 완화 등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제공 창원시
사진제공 창원시

창원시는 동전일반산업단지 인근의 교통·물류 편리성을 위해 진입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단 계획고에 맞게 국도79호선을 개량하는 작업이다.

주요공정으로는 79호선 동전교를 들어올리고 회전교차로 1개소를 신설하는 것이 포함되며, 사업규모는 L=1.34㎞, B=18.5m로 총사업비 25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아 2016년 1월부터 보상와 공사를 추진 중이다.

사진제공 하남시
사진제공 하남시

하남시는 ‘5철·5고·5광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30년까지 5개의 철도 노선과 고속도로 광역간선도로를 건설하고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일명 '하남 교통 혁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5철'이란 내년 예정인 지하철 5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외 지하철 3호선, 지하철 9호선, 위례신사선, GTX-D 노선 하남 유치를 통해 하남시 관내 5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상을 의미한다.

지하철3호선 연장이 3년 내 착공돼 2028년까지는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철9호선 미사 연장도 교산신도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같은 방식으로 3년 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하남시는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위례신사선이 포함되도록 경기도와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이를 꾸준히 밀고 나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GTX-D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광역급행철도의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추가 검토하는 노선으로서 내년 GTX-D노선 확정 발표 시 하남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5고·5광’은 광역도로망체계 개선을 뜻한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역시 교산신도시에서 감일 구간까지 확장 시공된다.

또한 하남시 동서 간선도로축 신설을 추진함으로써 기존 천호대로 서하남로의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시킬 예정이며 황산사거리 우회도로를 개설해 황산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토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도43호선을 6차로로 우선 확장하고 8차로까지 추가 확장을 국토부에 건의할 구상도 갖고 있어 하남시의 남북 간선도로를 광역화한다.

이에 더해 동서남북 간선도로축 신설과 확장, 우회도로 개설은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